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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강아지 피부에 쌀눈 같은 게 박혀 있어요…” 뽑았더니 구멍까지? 그냥 넘기지 마세요!

by sugarboy-1 2025. 5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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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g sebaceous cyst_강아지 피부낭종
강아지 피지낭종??

 

“털을 정리하다가 이상한 게 박혀 있는 걸 봤어요…”

우리 집 강아지 ‘콩이’는 산책을 정말 좋아해요.
평소처럼 공원을 다녀오고, 목욕을 시키다가 문득 등에 뭔가 ‘피지’처럼 박혀 있는 걸 봤어요.
손으로 만져보니 살짝 튀어나와 있고, 잘 떨어지지도 않더라고요.
그리고 조심히 뽑았는데, 쏙 빠지더니 구멍이 남아 있는 거예요.

"어? 쌀눈처럼 생겼는데 뭐지…?"


‘쌀눈처럼’ 박힌 정체는 무엇일까요?

이런 상황, 생각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겪고 있어요.
보통은 피부에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이 보이고,
잘못 건드리면 피부에 구멍이나 상처까지 생기죠.
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:


1. 참진드기 (외부기생충)

  • 박힌다: 머리를 피부 속에 꽉 박고 피를 빨아요
  • 쏙 빠진다: 억지로 떼면 몸통만 떨어지고, 입부분은 그대로 남음
  • 구멍이 남는다: 그 자리가 패이고 붓고 진물 날 수 있어요
  • 소름포인트: 일부 진드기는 뇌염·감염병까지 옮길 수 있음

특히 풀밭, 들판에서 뛰논 아이들이라면 진드기 물림 가능성 매우 높아요.


2. 식물 씨앗 or 가시 (외부 이물질)

  • 모양이 쌀눈같이 생겼어요
  • 도깨비바늘, 강아지풀, 쑥부쟁이 등은
    털에 엉기거나 피부에 붙어 떨어지지 않음
  • 아이가 긁거나 문지르면 피부가 벗겨지고 상처 발생

3. 피부 낭종이나 종양

  • 작고 동그란 혹처럼 만져지는 경우
  • 손으로 누르면 움직이기도 하고,
    안에서 고름처럼 터지며 구멍이 남는 경우도 있어요
  • 대부분 양성이나, 갑자기 커지거나 색이 변하면 병원 진단이 꼭 필요해요!

직접 뽑으면 안 되는 이유

강아지 피부에 붙은 무언가,
손으로 톡 하고 떼고 싶죠?
하지만!

절대 손이나 핀셋으로 억지로 떼지 마세요.

  • 진드기 머리가 피부 안에 남으면 감염 위험
  • 2차 감염으로 인해 딱지, 고름, 괴사 진행
  • 강아지가 핥거나 긁으면 상처 악화 + 상처 크기 증가

이런 경우 병원 꼭 가야 해요

  • 뽑은 자리에 구멍이 패이고 붉은 테가 생김
  • 진물, 피, 고름이 나오는 경우
  • 강아지가 해당 부위를 자꾸 핥거나 긁는 경우
  • 하루 이틀이 지나도 상처가 회복되지 않거나 점점 커짐

응급 케어 방법 (임시로라도 해주세요!)

  1. 해당 부위 확인 후 사진으로 기록
    → 병원 방문 시 설명에 도움 돼요!
  2. 클로르헥시딘 or 식염수로 소독
    → 인체용 소독약은 피하고, 반려동물 전용 제품 사용
  3. 항생제 연고 도포 (동물병원 처방제)
    → 자극 없이, 소량만 사용
  4. 넥카라 착용
    → 아이가 상처를 핥거나 긁지 못하도록 해요

예방을 위한 일상 관리

✅ 산책 후 피부 전체 확인

특히 다음 부위를 꼭 확인해 주세요!

부위 진드기 잘 숨는 곳
귀 뒤 귀 털 사이
겨드랑이 접히는 부위
발가락 사이 털로 가려짐
꼬리 밑부분 잘 안 보이는 곳
 

✅ 진드기 예방약 정기 투여

  • 넥스가드, 브라벡토, 프론트라인
    피부에 떨어뜨리거나 먹이는 타입으로 간편하게 가능해요
  • 계절 상관없이 1~2개월 주기 투여 권장

작은 이물질도 놓치지 마세요

강아지는 말로 표현을 못하지만,
작은 통증도 온몸으로 표현해요.

갑자기 기분이 안 좋고, 몸을 자꾸 긁고,
한 곳을 집요하게 핥는다면
“내 몸에 뭔가 이상해요!” 하고 말하는 중일지도 몰라요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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