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친구 톡방에 올라온 고양이 사진 한 장 때문이었어요.통통한 발바닥, 새초롬한 눈빛,방금 전까지 멀쩡하던 친구가 “우리 애 어제 캣닢 먹고 난리 남ㅋㅋ” 이라며 자랑을 시작하더라고요.…어?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.나만 없어, 고양이…😿🐾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고양이를 키우고 있죠?“고양이 키워보고 싶다~”라고 말하면“어 그럼 임보해볼래?”,“우리 동네 입양센터 괜찮은 데 있어!”라는 말들이 돌아오는데…왜 이렇게 나는 두려웠던 걸까요?막연한 책임감, 알레르기 걱정,아직 준비가 안 된 느낌…근데도 사진 하나 보면 마음이 요동치고,영상 하나 보면 눈물이 나려 하고,그냥… 고양이 키우는 삶이 너무 부러웠어요.😻 ‘나만 없어 고양이’라 외치며 검색했던 것들고양이를 직접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