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4월의 어느 날,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. 평소 사람 손을 타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 거예요. 그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, 제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어요. "설마 또…?" 하는 생각이 스치더라고요.
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, 이 사건의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이었어요. 그리고, 그는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습니다.
📌 출처: 동물자유연대 공식 캠페인 페이지
사건 개요 – 나무 토막이 입에… 도저히 믿기 힘든 학대의 흔적
4월 20일. 한 주민이 아파트 화단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합니다. 입 안 깊숙이 나무 토막이 박혀 있었고, 외상 흔적도 다수 있었대요. 말 그대로 ‘잔혹한 수준’이었습니다. 그 고양이는 동네 주민들이 밥도 챙겨주고 예뻐했던 아이였다고 해요.
이런 상황을 목격한 분들의 충격은 상상도 못 할 만큼 컸겠죠… 저라도 너무 화가 났을 것 같아요.
범인은 미성년자… “할퀴어서 화가 나 던지고 밟았다”
며칠 후, 한 미성년자가 스스로 경찰에 자수해요. 그는 진술에서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할퀴는 바람에 화가 나서 던지고 여러 번 밟았다고 했습니다. 그 말 자체도 너무 끔찍했지만, 더 어이없는 건 입에 박힌 나무토막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는 부분이에요.
우울증으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웠다는 사유가 덧붙여졌지만, 정말 그것만으로 모든 게 용서될 수 있을까요?
피해자 없는 가해자의 세상?
동물자유연대는 이 사건을 접수한 후, 해당 미성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어요. 하지만 아직까지 법적 처벌은 ‘기대 이하’일 수 있다는 걱정이 들어요. 미성년자라는 이유로, 책임이 축소되거나 흐지부지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.
특히, 이번 사건처럼 사람들이 함께 돌보던 길고양이가 피해자가 된 경우, 지역사회 전체가 상처를 입습니다. 동물도 하나의 생명이고, 감정이 있는 존재인데 말이에요.
우리 사회, ‘진짜 보호’를 할 수 있을까요?
저는 2마리의 강아지와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이에요. 그래서 이런 사건은 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너무 마음 아프고 화가 나요.
이 아이들이 사람 곁에 가까이 다가온다는 건, 그만큼 마음을 열었다는 뜻이에요. 그런데 그런 신뢰가 이렇게 잔인하게 배신당했다니… 너무 속상하죠.
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‘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’이에요. 꾸준히 반복되잖아요. 그런데도 사회적 처벌은 너무 약하고, 동물학대를 저지른 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다는 것이 더 무섭고 씁쓸합니다.
저는 동물학대는 살인 연습이란 생각이 들어서 더 끔찍해요.
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?
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으려면, 몇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해요.
📍 1.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해야 해요
동물을 학대하거나 살해한 이에게도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요. 미성년자라도, 그 행위가 악의적이었다면 반드시 제재가 필요합니다.
📍 2.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목격하면 신고해요
혹시 주변에서 동물을 함부로 다루거나, 괴롭히는 걸 목격했다면 절대 외면하지 말고 경찰서나 지자체 동물보호 담당 부서에 신고해 주세요. 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.
📍 3. 동물보호단체와 연대해요
저는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동물자유연대에 후원 신청도 했어요. 좀 더 여유가 있다면 다른 단체도 후원하고 싶어요,
현재는 함께 목소리를 내주는 이들이 있어야 이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고, 변화가 생길 거라는 생각이 먼저라서요.
희생당한 고양이의 이름은 없지만, 그 존재는 잊혀져선 안 돼요.
그리고 미성년자의 범행이라 해도, 결코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될 사건입니다. 동물학대는 단순히 동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, 그 사람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니까요.
우리 모두가 조금 더 민감해지고, 행동으로 움직인다면 이런 끔찍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 수 있을 거예요.
작은 생명을 지키는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세요.
📌 이 글은 동물자유연대의 캠페인 페이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피해 고양이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,
여러분의 관심과 공유가 큰 힘이 됩니다.